필리핀서 사는 소소한 재미???
그건 가끔씩 일어나는 엉뚱한 일에서 시작이 됩니다^^
열심히-
아니 열심히 일하는척 하는 직원들이
진짜 열심에 빠져 들때도 엉뚱하긴 마찮가지지만
그 엉뚱함이 재미있습니다.
오늘도 밖이 갑자기 소란해 나가 봤더니
엉뚱한 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마뱀은 아니라는데-
내 눈엔 꼭 도마뱀입니다.
이걸 어떻게 잡았는지 몸통에 줄을 매고
끌고 다니는 겁니다.
물려도 죽지 않는다는 건, 독이 없다는 이야기인지라
내가 받아 들고 이리저리 살펴봤습니다.
이게 새끼라고 하니까 크면 볼 만 할것 같습니다.
큰거는 잡아서 구어 먹는다는데-
맛이 닭고기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저걸 언제 키워 잡아 먹나 ㅋㅋㅋ
다음에 큰 것 잡거들랑 같이 구어 먹자고 약속 받았습니다.
물론 먹을 거 두고 나한테까지 연락하리라고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만
요즘 닭고기 먹을 때마다 이 놈이 생각나니
나도 이상한 병에 걸렸지 싶습니다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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