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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

김 없는 김밥이라니-

by 고향사람 2018. 12. 31.

 

 

까가얀데오로 한인교회는 말씀도 좋지만

예배 후 함께 먹는 점심이 더 유명?할 때도 있습니다.

 

오늘도 예외없이 특식이 준비됐는데-.

그건 바로 즉석 김밥이었습니다.

 

교회에서 즉석김밥이라-

그것도 해외교회에서니 생각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더군다나 교회에 펼쳐 놓은 김밥재료를 보니

이건 장난이 아닙니다.

김밥장수가 레시피를 묻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비닐장갑을 끼고 김밥을 말려는 순간.

아뿔사- 김이 없는 겁니다.

다른 재료는 다 준비해 왔는데 김을 빠뜨린 겁니다.

 

앙꼬없는 찐빵 소린 들어 봤어도

김 없는 김밥이라니-

 

주방에 있던 구운 김과 주먹밥으로 대체해 식사를 했지만

이런 실수가 ㅋㅋㅋ

천국 가는 길에도 빠진 게 없는지-

오늘 다시한번 챙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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