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둘을 데리고 드릴링 현장에 갔다가
점심 때 로컬식당을 찾았습니다.
작은 식당에서 보이는 반찬(돼지고기 빼고) 다 시킨 것 같은데-
몇 가지 나오지 않습니다^^
촌이라 더 그런것 같습니다.
다행이 내 가방에 컵라면 한개가 있어
밥과 같이 먹으니 나름 별미?였습니다
튀김 닭다리에 쇠고기 국까지-
이렇게 한 상 차렸는데도 가격은 100페소 였습니다.
현재 환율로 2200원 정도 하는 셈입니다.
장정 3명이 배부르게 먹고도 남았는데
2천원 조금 넘으니 참 저렴한 점심이었습니다.
반찬 모양새나 국물뿐인 국을 보면
2천원도 비싸다고 하는 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만
필리핀 서민들에게는 이마저 큰 맘 먹어야
가능한 일이라면-
좀 서글픈 생각도 듭니다.
필리핀 시골로 출장을 가면 식당도 없어
먹을 것에 대한 선택?을 할수 없다는 게
내게는 슬픈 일이기도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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