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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필(phil - feel)

물이 없어서-

by 고향사람 2018. 12. 17.




까가얀데오로 인근의 주택 개발지 입니다.

일부 가옥은 벌써 입주를 했습니다만

아직은 빈집이 많습니다.


문제는 집을 지으면서 수돗물 공급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집집마다 물차가 운반해 주는 식수를 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빗물을 받아 허드렛물로 이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을 운반하는 트럭인데-

한국 이라면 버려도 주어 갈 사람이 없을 것 처럼 생겼습니다.

이런 차 몇 대가 종일 물을 실어 나릅니다.







수도관은 묻어 놓았는데-

공급할 물이 없어 물탱크 차량의 호스로 연결해

물을 각 가정에 공급하기도 합니다.


소꼽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ㅋ







대형 물통이 비치된 집은 사람이 살고 있다는 표시나 마찬가지입니다.

이 물통이 없는 집은 아직 입주가 이뤄지지 않은 집입니다.


산 중턱에 조성된 마을이라 물이 더 귀한데-

우리가 이 택지 안에서 300미터짜리 관정을 진해중입니다.

현재 230미터를 파 내려 갔는데도 물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습니다.

아마도 해수면 수위와 비슷한 3백미터까지 내려가야 할 것 같습니다.


매일 공사현장에 나와 물 나오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물이 터져야 할텐데 말입니다.

며칠 뒤면 결과가 나올겁니다.

그 때까지 기다리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