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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

추위 더위 없는 나라-

by 고향사람 2018. 11. 26.

엄동설한에서 불과 몇 시간만에

삼복더위를 맞으니 몸이 적응을 못합니다.

 

늙어가는 징조?라면 너무 슬퍼지고

환경 탓이라고 둘러대면 좀 위안이 됩니다.

 

비행기 타고 3시간 40분만 날아도

상상할 수 없는 풍경이 펼쳐지는 나라 필리핀.

그러니 안 가봐서 천국을 모른다고 한다면-

우자(愚者) 소리 들어도 쌉니다.

 

내복을 껴입고 살다가 반바지 차림이 되고

찬물을 뒤집어 써도 더운 세상을 경험하는데도

반나절이면 충분한데-

천국 역시 결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추위 더위도 없는 나라-천국

그 나라 꼭 한 번 가봐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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