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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쓴 이야기

세부공항 새 청사를 통해 한국으로 고고^^ (2)

by 고향사람 2018. 10. 2.

민다나오 까가얀데오로의 라긴딩안 공항을 출발해

세부에 도착하고 나니 오전 10시반쯤 됐습니다.


전에는 국내선 대합실에서 국제선 이미그레이션까지 걸어 갔는데-

이번에 보니 새 청사가 생겼습니다.

덕분에 무료 셔틀버스도 탔습니다만

새로 생긴 국제선 청사 정보를 몰랐던 탓에 당황도 했었습니다^^


필리핀의 변화&발전도 속도가 붙은 느낌이 듭니다.






국내선 대합실에서 바깥으로 빠져 나오면 길가에

위와 같은 안내판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기다리면 국제선으로 가는 셔틀 버스가 옵니다.

배차시간은 10분 간격이라고 합니다.




필리핀 직원들이 셔틀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제선 터미널이 옮긴지도 모르고 빌딩 내에서 방황?하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여행길이라서???





세부 국제선 터미널이 넘 멋집니다^^

특히 내장재를 목재로 한 탓에 운치는 물론 여행객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역할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근디 여행자 세금에 터미널 피 등 내야 할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런걸 모르고 이용했다가 정말 큰 돈 들었습니다.

우리 일행이 7명이나 됐기에 더 그랬습니다.


여행자 세금 1인당 1250 ? 페소 터미널 피 850 페소.

한 사람당 2000 페소 정도를 지불하다 보니 총 1만 4천 페소나 됐습니다.


필리핀을 나올 때 누가 현금을 이 정도 들고 나올까요?

다행이 여행자 세금은 카드(마스터 카드만 가능)로 결제가 돼 한 숨 돌렸습니다만 ㅋ







운전기사 다니가 일본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라면 종류인데도 500 페소나 합니다.

새 청사내 음식점은 물론 기념품 가격도 엄청 오른 것 같습니다.










세부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는 4시간 넘는 비행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런 때는 그저 깊이 잠드는게 시간 때우는데는 최고입니다.

비행기 탈 일이 별로 없는 피노이 직원들이지만-

그래도 이런 사실은 본능적으로 잘 아나 봅니다.

골아 떨어진 모습도 참 인간적 모습?입니다 ㅋㅋ

                    

                                                       (이 글 전작은 '내 일터-cdo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