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엔 키 큰 야자수
울안엔 복슬 강아지 한 마리
고급 장식장 왈라(없고)
TV 인터넷도 필요 없는
사색(思索)의 공간
담 밑까지 밀려오는
심연(深淵)의 숨결은
이방인도 손 모으게 한다
해지면 달이 꿈 되고
새가 지저귀면 나타나는 작은 천국
바닷가 초막(草幕)에 머물다 보면
참 많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늘도
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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