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유난스런 폭염에 시달렸던 한국이나
1년 열두달이 여름뿐인 필리핀은
‘가을’ 소리만 들어도 귀가 번쩍 할 것 같습니다.
반면 필리핀에는 가을이 없어
실감나진 않지만 그 맛?은 느낄 수 있답니다.
지금이 바로 그 분위기를 맛 볼 때입니다^^
도심에서 조금만 빠져 나가면
만개한 억새꽃을 볼 수 있고
나뭇잎도 더러는 ‘단풍’든 모습이니 말입니다.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푸른 잎은 붉은 치마 갈아 입고서-
여기서도 이 동요를 부를 수 있다는 게 참 재밋습니다^^
천고마비(天高馬肥) 그리고 수확의 계절 가을-
우리 마음도 이처럼 살이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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