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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

꽃의 도시라죠-

by 고향사람 2018. 2. 22.

 

 

꽃의 땅이란 뜻의 말레이어 잠방간-

이 어원을 지닌 도시가 필리핀 잠보앙가입니다.

 

지금은 외국인 납치 과격파 무슬림의 땅으로 소문 나

현지인들도 꺼리는 도시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무서워하는 세상-

어디 잠보앙가 뿐일까요?

 

무서운? 도시 답지 않게 이곳엔 산타크로즈 아일랜드라는

정말 아름다운 섬이 있습니다.

해변이 핑크 색(핑키비치)이라고 소문이 나 있어

필리핀은 물론 외국에까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말 많고 탈도 많던 이 도시에서 34일을 머물다 보니

무서움은 사라지고 이젠 정()이 들려합니다.

큰 교회와 무슬림보다 보통 사람이 더 눈에 띤 탓일가요^^

 

잠보앙가-

지옥을 경험할 줄 알았는데 미소만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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