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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

추석이라구요???

by 고향사람 2017. 10. 4.

 

보름달요?

별도 못 봤습니다.

밤새 비가 내렸거든요.

 

송편은 꿈도 꾸지 않았지만

아침을 콘프레이크로 때울 때는

이게 뭔가 싶기도 했습니다.

 

이국땅에서 혼자 맞는 추석이

한 두 번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생각하면 슬퍼질까 싶어

열심히 일에 묻혀 삽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상하의 나라인지라

추석 분위기는 전혀 나지 않는다는 거-

그래서 달력을 뒤집어 놓으면

명절도 없어 집니다^^

 

오늘이 추석-

모든 이들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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