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하루에 두 번 횡재’라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이 때 돌고래 떼를 만난 일을 횡재라고 했는데
결국 그 횡재가 ‘반횡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무슨 이야긴고 하면
까뮈긴섬 바다에서 만난 돌고래 떼를
핸드폰 사진기에 잔뜩 담았는데-
숙소로 돌아와 사진 정리를 하면서 다 지워 버렸다는 겁니다.
핸드폰 작은 화면으로 찍은 사진을 검색하는중
웬 바닷물 사진이 잔뜩한겁니다.
셔터를 잘못 눌러 엉뚱한게 찍힌거로 생각하고
다 휴지통에 버렸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것이 돌고래 떼를 찍은 거 였습니다.
안경없이 사진을 검색한게 탈이었습니다.
노안이 오고나서 가끔 그런 실수를 하는데-
돌고래 떼 사진은 정말 두고두고 아쉼움이 남습니다.
눈이 나쁘면 성질이라도 급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건 못된 것만 드러나니
나이도 헛먹고 있지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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