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중 가장 아쉽고 그리운? 것은-
문화생활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가 많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1년 내내 있어도 음악회 전시회 공연 등은
한번도 접할 수 없다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공자님께서도 '의식이 족해야 예절을 안다'고 말씀했는데-
사는데 급급한 마당에 뭔 취미활동에 관심을 가질수 있을까
또 음악회나 전시회 등을 한다고 돈 내고 올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늘상 같은 계절 같은 차림 같은 음식만 먹다보니
정말 지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럴 때 위로가 되는게 있습니다.
대형 몰에 가면 가끔 작은 음악회나 전시회, 경연대회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주체측은 장소 문제가 해결되고 쇼핑몰측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 제공이라는-
서로가 윈-윈이 되는 까닭에 작은 행사들이 열리곤 합니다.
어제 일요일 림케카이에 갔더니 정말 작은 음악회가 있었습니다.
볼 일 볼 생각 못하고 한 참을 구경했습니다.
이것도 행운이라면 행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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