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Saturday-
피노이들이 제일 싫어하는 날입니다.
왜냐구요???
부활절 기간과 관련 있는 이날은
예수님이 금요일 저녁 십자가에서 돌아 가신 후
토요일은 무덤에서 잠드셔 자신들이 보호받을 수 없다고 믿는 날이라서입니다.
그래서 ‘검은 토요일’로 불리는 겁니다.
따라서 이 날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도 삼가고 위험한 곳에는 가지도 않습니다.
보호자 예수님이 안 계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날 필리핀에 사고가 유난히 많은 것처럼 느끼는 것도
바로 black Saturday 이미지가 강하기에 그렇습니다.
나 역시 어제 깔멘 화재에 오토바이 사고를 목격했고
오늘 아침엔 산비둘기가 집 앞 현관 앞에 와 죽어 있는 것을 봤습니다.
black Saturday- 이거 믿어야 하나???
오늘이 바로 그 날입니다 - 검은 토요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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