坐中花園 瞻彼夭葉(-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兮 兮 云何來矣(-고운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灼灼其花 何彼 矣(-아름다운 꽃이여 그리도 농염한지)
斯于吉日 吉日于斯(-이렇게 좋은날에 이렇게 좋은날에)
君子之來 云何之樂(-그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글은 조선시대 유생 최한경이 소싯적 마음에 두었던
박소저라는 여인을 그리며 쓴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근래 이 시를 노래한 유명가수 덕분에 우리 귀에도 익숙한 가사가 됐습니다.
아침에 산책하다 보니 꾸아빠(예쁜)한 꽃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이 고운 빛은 어디서 왔을까.
-이런 날에 내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고운 빛은 예수님으로부터-
내 님은 언제나 예수님-
닭살 돋는 이야기^^ 같지만 이게 솔직한 심정이 되는 날.
우리는 분명 천국 사람이 돼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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