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아세요???
바끌라 바욧 게이-
남자면서 여자 행색을 하는
성정체성? 을 가진 이들 말입니다.
필리핀에서는 바끌라 혹은 바욧이라는 말을
많이 쓰곤 합니다
이 친구가 바로 바끌라 & 바욧인데요
덩치가 산만한데 말투나 행동은 영낙없는 여자입니다.
서류를 가져 올 때 마다
왜 엉덩이는 흔드는지-
웃을 때면 입부터 가리고-
생긴건 남자중에 남자인데
행동만 여자입니다^^
덕분에? 남녀 가리지 않고 잘 사귑니다
여자 직원하고 볼때기를 대고-
이건 동성앤지 남녀간 사귐인지 도시 알수가 없을 정도로 말입니다
필리핀 미장원은 거개가 바끌라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미장원으로 머리카락 자르러 갔다가 깜짝 놀랐으니까 말입니다.
한국에서 맹인들이 안마업에서 일을 많이 하던 때 처럼
이곳은 바욧들이 미장원 일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 걸어 갈 때면 꼭 옆 사람 팔짱을 끼는 것도 습관인지
바욧이라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 회사 직원으로 바욧이 들어 올지는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다른 직원의 추천으로 왔는데-
한 때는 필리핀 항공사에서 근무할 만큰 재주도 많지만
사교성은 더 많습니다.
이러다 어느날 -
'보스 오늘밤 시간 있어요???' 하고 묻는 건 아닌지
요즘 잔뜩 긴장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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