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
새삼 언급할 것 없지만
카톨릭이 국교인 필리핀에서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9월부터 크리스마스 캐럴을 틀기 시작해서
12월 중순엔 학교가 일제히 방학에 들어갑니다
회사도 20일경부터 1월 초까지 쉬는 경우도 많으니-
이중 가장 화려한 것은 집집은 물론
공공장소에 앞다퉈 설치해 놓은 트리입니다
공공 장소에 설치한 트리는 대개 시청에서 설치합니다.
특히 시청 앞 뜰엔 각 특색대로 트리를 꾸미는데-
그걸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장거리 여행을 하다보면
밤길에 만나게 되는 트리가 필리핀의 새로운 멋으로 기억됩니다
며칠전 말라이 발라이를 거쳐 발렌시아, 다바오로 가는 밤길에 불을 환히 밝힌 트리가
나름대로 시의 상징 처럼 버여 여행 길을 지루하지 않게 했습니다.
이제 이달 31일과 새해 1일 사이
그러니까 새해 첫 시간에는 필리핀 전역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이 행사가 끝나야 비로서 긴 크리스마스 시즌이 마무리되는 셈입니다
별난 필리핀 -
이래서 재밋습니다^^
'필 필(phil - fe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뭔 시츄에이션??? (0) | 2016.12.27 |
---|---|
바끌라&바욧 - 아세요??? (0) | 2016.12.26 |
고아원으로 가는 돈이랍니다 (0) | 2016.12.21 |
민다나오 촌 길을 가다 보면- (0) | 2016.12.18 |
오늘 환율 1달러 = 50.02 페소(기준환율) (0) | 2016.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