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보입니다^^
가는세월 가래로 막고 오는 백발 가시로 막으려 하나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더니-
정말 세월 흐르는게 눈에 보입니다
여름인듯 했던 고향 들녘이 벌써 가을이라니-
역시 가을은 여유롭습니다
오곡백과가 영글고 추수할 것이 많음도 그렇지만
보기만 해도 마음이 흐믓해지는게-
고향 들판은 새 도로가 나고
이제 첫 눈이 내리기 전에 차량 통행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날로 달로 발전하는 고향
그래서 마음이 더 뿌듯해집니다^^
숨 한 번 돌리면 또 겨울이 오겠지요
새월 빠름에 한 탄 할 겨를도 없이 말입니다.
이런 급한 흐름 속에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그건 바로 사랑이겠지요
자연도 가족도 내 몸도-
다 사랑하다 보면 우리는 큰 것은 잃지 않는
멋진 사람으로 남겠지요^^
그 사람이 나와 그대이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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