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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필(phil - feel)

봉지 콜라

by 고향사람 2016. 9. 7.


봉지-

자주 쓰면서도 생소한 단어인 봉지는

'종이 비닐 물건 담을 있게 만든 주머니'라는 뜻입니다


피노이들은 이를 일컬어 plastic bag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플라스틱 백도 생소하긴 마찬가집니다^^





피노이들이 사용하는 봉지, 즉 플라스틱 백은

임시웅변격으로 이용하는 컵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컵 대신 비닐백을 사용하는 것인데

깐띤(구멍가게)에서 콜라나 사이다 주스를 살 경우

병 채 들고 나오면 병값을 포함시켜 값이 오르지만

이를 비닐 봉지에 덜어 오면 병 값을 제외해 주는 식입니다.





그래서 가난한 피노이들은 병 대신 비닐백에 콜라나 기타 음료를 담아 오는 겁니다.

이를 일러 봉지콜라 봉지 커피 이런 식으로 부르는 겁니다^^


가끔씩 피노이들에게 콜라를 쏘???는데-

이 때마다 이들은 비닐봉지를 한 움쿰씩 가져 옵니다.

이 때는 컵 대신 비닐봉지에 콜라를 나눠 마시기 위해섭니다






좋은 아이디어 이긴 하지만

한번 덜어 내 비닐봉지에 담긴 음료는 그 자리에서 다 마셔야 합니다.

비닐봉지는 따로 세워 놓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기사 몇 모금도 안되는 음료를 남길 이유도 없기에-

걱정은 기우이겠지만 말입니다


근사하게 빨대까지 꽂아 마시 봉지 콜라-

그 맛이 더 좋다면 ㅎㅎㅎ

모다 웃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