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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터 & CDO

관정 후에도 할 일이 많습니다

by 고향사람 2016. 8. 31.




드릴링 작업은 의외로 복잡합니다

특히 물을 찾아 내면 끝난 것 같지만

그 후에 할 일도 산더미 같습니다


관정이 힘든 이유입니다^^





일단 기계로 물길이 있는 곳 까지 뚫고 나가면

케이싱(쇠파이프)를 박아 놓아 홀이 무너지지 않게 합니다.


이후부터는 다른 팀이 와서 마무리 작업을 합니다

그라우팅 작업인데-

이것까지 마무리 해야 한 홀을 완성하게 됩니다




이들은 관정에 수중 펌프를 넣고

일단 24시간 이상 물을 퍼냅니다.


이 때 관속에 소독약을 풀어 대장균등 외부에서 유입됐을지도 모를

모든 균을 죽이는 작업부터 합니다.

이후 물을 퍼내면 나머지 물들은 순수해집니다

아래 보이는 약품이 소독약입니다







산속에 전기가 있을 리 없습니다

그래서 꼭 발전기를 가지고 가서

그 발전기에서 나오는 전기로 모터를 돌려 물을 퍼 냅니다





물을 퍼내기 시작했으면 한쪽에서는 홀 외부에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기초 골격을 만듭니다.


철근을 이용해 조립한 다음 이것을 밑에 깔고 콘크리트 타설을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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