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가 멈추지 않아 로컬병원에 갔습니다
의사가 변부터 받으라며 커피캡슐 절반 크기의 미니 컵을 줍니다.
화장실에 갔더니-
남녀공용에 엉덩이 받침대 없는 변기,
휴지도 비누도 없었습니다.
변을 받을 만한 깔개도 없고, 컵은 코딱지 만하니-
은근 낭패였습니다.
억지로 눗는 변이 잘 나올리는 없고
덕분에 기마? 자세로 10여분간 끙끙 거리다 나왔더니
아직도 허벅지가 얼얼합니다.
반은 손가락에 뭇히고 반만 겨우 담아 갔다 줬는데-
다행이 감염은 없다며 약만 먹으라고 합니다.
아- 이 말 못할 향기?
님들은 절대 아프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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