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가뭄대책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는 농민들을 향해
경찰이 실탄을 발포해 3명이 숨졌습니다-
바로 어제 한국 언론에서도 일제히 보도한 기사입니다.
현재 필리핀은 7개월 넘게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산간 지역 주민들은 물론 도시 인근에서도 물통을 들고
물을 구하러 다니는 행렬이 줄지 않고 있으니 말입니다.
특히 가뭄 피해는 농민들의 몫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만 봐도 그렇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필리핀 남부 북 코타바토 주에서
농민들이 가뭄으로 굶주리고 있다며 정부에 쌀과
보조금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 경찰과 격렬히 충돌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경찰이 농민들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농민 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가뭄의 원인으로는 엘니뇨 현상을 들고 있는데-
앞으로도 한동안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 피해는 더 늘어 날 전망입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벼와 옥수수, 바나나 등을 재배하는 영세 농민들의 피해가
더 커져 시위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 가뭄 때문에 난리였는데-
필리핀은 더 심각하니 큰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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