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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노모 &50대 아들 이야기

울 엄니의 정원

by 고향사람 2014. 4. 12.

팔순을 넘긴 울 엄니-

그래도 마음은 여전히 소녀랍니다^^

 

꽃만 보면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좋아 하는 걸로는 속이 차지 않으셔

늘 심고 가꾸길 멈추지 않으신답니다

 

 

 

작은 화단(정원)에는 벌써 튜립이 시들어 가고

백합은 진한 향을 피우기 위해

한참 키를 키우고 있습니다.

 

 

다음 달이면 목련이 울 엄니 마음에 부귀영화를 안겨 드릴테고

철쭉이 장단을 맞출 것 같습니다.

 

 

 

담장 옆에도 꽃천지 입니다.

잔디꽃을 비롯해 이름모를 꽃들이

계절마다 피고 집니다.

 

다 울 엄니 정성으로 피어나는 것들입니다.

 

 

 

꽃 처럼 예쁘지는 않더라도

늘 강건하게 오래오래

이 꽃들과 함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울 엄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