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을 넘긴 울 엄니-
그래도 마음은 여전히 소녀랍니다^^
꽃만 보면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좋아 하는 걸로는 속이 차지 않으셔
늘 심고 가꾸길 멈추지 않으신답니다
작은 화단(정원)에는 벌써 튜립이 시들어 가고
백합은 진한 향을 피우기 위해
한참 키를 키우고 있습니다.
다음 달이면 목련이 울 엄니 마음에 부귀영화를 안겨 드릴테고
철쭉이 장단을 맞출 것 같습니다.
담장 옆에도 꽃천지 입니다.
잔디꽃을 비롯해 이름모를 꽃들이
계절마다 피고 집니다.
다 울 엄니 정성으로 피어나는 것들입니다.
꽃 처럼 예쁘지는 않더라도
늘 강건하게 오래오래
이 꽃들과 함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울 엄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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