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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입춘(立春)에-

by 고향사람 2014. 2. 4.

오늘은 이월사일

24절기중 첫 번째인 입춘(立春)

 

하지만 기온은 영하 10도

동장군(冬將軍) 바람은 ‘쌩쌩’

그런데도 입춘(立春)

 

눈꽃

고드름이

입춘방 처럼

내 걸린 아침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대경(建陽多慶)

입춘방이 무색하다

 

며칠 뒤면

아지랑이 춘풍에 취하고

종달이(종달새) 구름타고 노닐터

 

그날에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소지황금출 개문백복래 (掃地黃金出 開門百福來)

노래하리

 

뜨락에 내려 앉은 햇살은

춘곤증도 좋아라

벌써 봄 꿈을 꾸나보다

오늘 입춘에-

 

- - - - - - - - - - - - - - - - - - - - - - - - - -

 

(입춘방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 부모는 천년을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라.

 

수여산 부여해 (壽如山 富如海)

- 산처럼 오래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

 

소지황금출 개문백복래 (掃地黃金出 開門百福來)

- 땅을 쓸면 황금이 생기고 문을 열면 만복이 온다.

 

거천래 래백복 (去千災 來百福)

- 온갖 재앙은 가고 모든 복은 오라.

 

재종춘설소 복축하운흥 (災從春雪消 福逐夏雲興)

- 재난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행복은 여름 구름처럼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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