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비인 포크레인을 실러 갔던 트레일러-
그런데 장비 대신 지놈이 다른 트레일러에 실려 오는 낭패를 겪었습니다.
정비를 소흘히 한 채 현장에 갔다가
지놈이 고장이 나는 바람에 남의 차에 업혀 온 겁니다.
생긴 건 멀쩡해 가지고-
혼자는 달리지도 못해 남의 신세를 진
트럭입니다.
이그 못난이-
창피 한 줄이나 알까?
혼자는 내려 오지도 못해
포크레인에 매달려 겨우 바닦에 내려 왔습니다.
며칠 손을 봐야 다시 움직일 이 녀석
정말 덩치값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마디 해줬습니다.
- 너만 믿다간 언제 돈 벌겠니 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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