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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쓴 이야기

아내

by 고향사람 2013. 3. 11.

아내-

 

살 만큼 살았음에도

'아네' 보다

'모르네'가 더 많은 사람

아내

 

 

그 아내와 함께

4박5일간 여행을 했습니다

아들 없이 단 둘이 말입니다.

 

알 만큼 알지 했던 아내였지만

아직도 '아네' 보다는 '모르네'가 많다는 걸

다시 확인했을뿐이지만 말입니다.

 

 

오십대 후반을 향해 가는 아내의 나이를 생각하면

아찔하기도 하지만

이제부터는 모르네가 아닌 잘 아네 할 수 있는

그런 아내로 부르기 위해

남편 노릇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루는 길고 일년은 짧게만 느껴진다'는

노인이 되기 전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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