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이 족해야 예절을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입고 먹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예의만 갖추라는건
무의미 하다는 말입니다.
동방예의지국에서 온 우리 형제들
이번에 작심하고 필리핀 직원 식당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습니다.
점심을 제공하고 있지만 먹는 장소가 협소해
늘 마음이 쓰이던 차 이번에 회사 옆 건물 공터에 식당을 지은 겁니다.
싱크대 설치는 물론 바닥까지도 타일을 붙여
제법 근사한 식당을 마련했습니다.
입담 좋은 직원은 밤에 이곳에 와서 잠을 자도 되겠냐고 할 정도로
깨끗하게 마무리 중입니다.
이제 방충망이 설치된 출입구 문만 달면 영업?을 개시해도 됩니다.
근처 식당에서 반찬을 사다 먹었는데 앞으로는 이쁜 헬퍼를 고용해
밥과 반찬을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할 참입니다.
비가와도 밖으로 나갈 필요 없고
더군다나 누릉지도 얻어 먹을 수 있어 우리 역시 은근히 기대됩니다.
이왕이면 맘씨 좋고 인물은 더 좋은 헬퍼가 들어오면 좋을텐데-
덕분에 요즘 들어 완공돼가는 식당을 보는 눈 길들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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