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2월에
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여행을 떠났습니다
민다나오에서 마닐라를 거쳐
따가이따이와
바탕가스 해변까지
아들이 운전하는 차에
마눌과 앉아
모처럼의 여행을 -
아들과 마눌이 쏟아 놓는
이야기가 얼마나 긴지
아직도 끝이 나질 않습니다
가족도 떨어져 있으면
남이나 다를바 없는지요
그 간격을 줄이기 위해
오늘 밤도
긴 시간이 소요될것 같습니다
짧은 여행에
동행하는 긴 이야기가
지루하지 않음은
가족이기 때문아닐까요
이 밤
모두 좋은 이야기 나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