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필리핀 이야기

지금이 열대 과일 먹기 제일 좋은 때

by 고향사람 2011. 10. 10.

필리핀서도 제일 남쪽에 위치해 있는 민다나오 섬은 넓기도 하거니와

맛좋은 열대 과일이 많이 나오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은 태풍도 없어 질 좋은 과일이 연중 생산이 됩니다.

 

요즘 제철을 맞은 과일은 과일의 왕과 여왕으로 불리는 ‘두리안’ ‘망고스틴’입니다.

여기에다가 필리핀서 제일 맛난 란소네스는 민다나오 옆에 있는 까뮈긴섬에서

나오는데 요즘이 제철로 현지에서는 축제도 열리고 있습니다.

과일 이름이 무기?처럼 여겨지는 ‘람보탄’도 요즘 엄청 나오고

럭비공 만한 ‘마랑’도 가게마다 넘쳐납니다.

 

1년 내내 생산되는 바나나 파인애플 파파야도 지금 출하되는 것들이 만납니다.

한국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맹고는 이미 끝물이지만

냉장 보관된 것들이 계속 시장에 나와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지금이 다양한 열대과일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값 비싸기로 유명한 두리안이 지금은 킬로그램당 35페소까지 떨어져

돈 걱정 하지 않고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것도 민다나오에서의 즐거움입니다.

지독한 과일 냄새에 코룰 감싸기도 하고, 손에 얼룩이 들고 입술이 부르트는 알레르기

현상을 겪으면서도 열대 과일에 중독이 되고 픈 것은 이곳 과일이 값싸고

맛나기 때문입니다.

 

두리안 망고스틴 람보탄 란소네스 마랑- 요즘 이 과일이 제철이니까

특별히 맘 먹고 실컷 드시고 싶은 분들은 민다나오로 오세요.

마닐라쪽에서 비행기 타고 온다해도 그 비용은 빠지고 남을테니 말입니다^^

 

이같은 과일 축복?은 다음 달에 이어 12월 초까기도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