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이 생일은 그 때 그 때 달라요???

가장 만난 음식은 뭐니뭐니 해도 외식!!!

울 패밀리들도 이 맛난 음식?을 잘 아는 지라

가끔씩 외식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음식 맛을 더 ‘업’시켜주는 게 있는데

그건 다름 아닌 ‘덤’입니다.

우리 패밀리가 움직이면 그 머릿수가 적지 않은 탓에

음식점 주인도 좋아라 하는데, 그게 주인만 좋아서는 형편이 맞질 않습니다.

이 때 꺼내드는 카드가 바로 -지원이 생일이랍니다.

‘아주머니 오늘 우리 막내 생일인데요. 우리끼리 돈을 모아

생일 축하 겸 식사를 하러 왔는데요. 군만두 하나 서비스 해 주실 수 있죠‘

얼굴 표정을 좀 더 애틋하게 해서 말하면

대개의 한국 음식점 주인은 ‘군’말없이 ‘군’만두를 서비스 해 준다고 합니다.

오늘 저녁도 갑자기 짱개?가 땡긴 울 패밀리들.

중국식당으로 짜장면을 먹으러 가자며 외식을 서둘렀는데-

그 작전에 동원된 이름이 막내 지원이였답니다.

덕분에 공짜로 군만두 한 접시에 사이다까지 한 캔씩을 차지하긴 했는데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생일 흉내를 낸 지원이 공이 컸답니다.

근디 지원아 이달 24일이 진짜 네 생일인데 그 때는 중국집엔 못 가겠다 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