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가영이가
가장 신경 쓰는 부문중 하나는 체중 관리랍니다.
여고생들이 그렇듯이
가영이도 몸 무게에 너무 민감해 좀 쪘다 싶기만 해도
금방 다이어트 소리를 입에 달고 삽니다.
또 아침 저녁으로 앉은뱅이 저울에 올라가
그 날의 몸무게를 확인해야 안심이 되는 그런 여학생입니다.
그런데 어제는 저울에 올라 간 가영이가
괴성을 질러 댔습니다.
‘나 어떡해 나 어떡해----’
처음에는 너무 힘차게? 저울에 올라 서 기계가 부서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체중이 올랐다며 놀라는 소리였습니다.
하룻만에 3킬로가 늘었다는 겁니다.
울상을 짓고 있는 녀석을 보면서 그만 폭소를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학교에서 메고 온 가방이 그대로 등짝에 걸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서야 상황파악이 된 가영이-
저도 민망한지 ‘가방을 내려놓고 저울에 다시 올라 서며 그럼 그렇지’
소리를 연발해 댑니다.
-자녀 머리(IQ)는 엄마를 닮는다는데^^
혹시 가영 엄니도 가끔 그러는 건 아닌가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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