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오스의 대표 연주자는 대학생인 ‘에스더’입니다.
피아노 솜씨가 미국에 있는 카네기 홀에서 연주해도 될 만큼
완벽에 가까우려고??? 애쓰는 노력파입니다.
그런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학교 수업이 늦게까지 있어
저녁 모임에서 피아노 반주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이 때 대타로 나서는 후배가 바로 ‘준’입니다.
역시 건반 터치가 일품인 예비 피아니스트입니다.
하지만 피아노 곡 중 준이 칠 수 있는 곡은 단 한가지 뿐이라는 겁니다.
‘I keep falling in love’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때문에 화요일과 목요일 모임은 시작과 끝이 다 이 곡이라는 거-
그것도 컨디션이 나쁜 날은 중간중간에 곡이 끊긴다는^^
반면 가사는 언제나 가슴을 따슴하게 합니다.
무슨 재주로 그런 곡을 선택할 수 있었는지는 지금도 의문입니다만.
I keep falling in love with him over and over and - - -
나는 그와 사랑에 빠졌어요 넘치는 사랑에 사랑에-
예수님의 사랑에 흠뻑 빠지고 싶은 준이의 심정이 녹아 있는 아름다운 곡이라
우리 패밀리들까지 좋아 하게 됐답니다.
-준아 그래도 한 두곡 정도는 더 연습해 둬라
이제 좀 지루할 때도 되지 않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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