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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

오늘을 모르는 당신은 바-보

by 고향사람 2009. 2. 14.


      바 보

                            -석 현-
      오늘이
      무슨 날 이냐고
      묻는 당신은
      바-보

      달력을
      뒤져봐도

      수첩을 꺼내 보아도
      표식 없는 날이지만
      오늘을 모른다면
      당신은 정말
      바-보

      나이 탓
      건망증
      다 소용없는 핑계

      사랑 하거든
      사랑 받거든
      다시 한번 새겨봐요

      이 날을 모르는
      당신은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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