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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 꿈꾸는 허수아비

무(無)

by 고향사람 2008. 9. 2.


무(無)





흰구름 모아서

시(詩)를 만들고


떡갈나무 잎에는

그림을 그려야지


건넌 마을 처자(處子)

내 마음 알까만은

혹여

잊지는 말라고


광주리처럼

넓은 마음 담아

호수위에 띄워 놓고


긴 휘파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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