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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이야기113

봉수산 산행 - 2 슬픔 가득한 ‘묘순’이 전설도 아주 오랜 옛날- 지금의 대흥 땅에 ‘묘순’이라는 딸과 아들을 둔 어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어머니가 낳은 아들 딸은 모두 힘이 엄청 쎈 장사들이었습니다. 호사다마(好事多魔)라 할까. 이 어머니 앞에 산신령이 나타나 청천벽력 같은 말을 전하는 .. 2014. 7. 7.
봉수산 ‘봉 잡았다’ 이 말 처럼 흥분되게 하는 것도 드믈겁니다. 봉(鳳)이 전설의 새인 봉황을 일컫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그 순간 흥분은 배가 될 겁니다. 봉황은 중국의 전설에 나오는 상상의 새로 기린, 거북, 용과 함께 사령(四靈) 또는 사서(四瑞)로 불리고 있습니다. 전반신은 기린을,.. 2014. 7. 5.
설악산 공룡능선을 가다 (3회) -2회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금강굴 입구까지 오자 이번엔 일반인?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등산복 차림이 아닌 평상복 입은 이들이 눈에 띈다는 것은 하산이 임박했다는 징표였기 때문입니다. 용기가 났습니다. 공룡능선을 주파했다는 자신감이 생기자 발걸음도 가속이 됐습니다. 신.. 2014. 6. 11.
설악산 공룡능선을 넘다 (2회) - 1회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그래도 진땀이 됐든 생땀이 됐든 많은 운동량을 소화한 까닭인지 뱃속이 좀 편해 지는 가 싶더니 조금씩 배도 고파지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의 일정을 위해 준비해간 사과 한쪽과 김밥 서너개를 먹었습니다. 아침 식사로 말입니다. 이 때가 10쯤 이었습니다... 2014.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