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광시 소재 고향집을 오갈 때-
예당저수지 출렁다리서부터
대흥까지 둘레길을 만드는 공사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둘레길이 조성된다해도 청승맞게 누가 저길을 걸어 다닐까??
그런데 그 청승맞은 사람이 바로 나 였습니다^^
공사가 끝나고 통행이 허용되자 바로 둘레길을 따라 걸었으니까 말입니다.
한번으로 부족해 이번에 다시 걸었습니다.
사진까지 찍으면서 말입니다.
출렁다리 인근 주차장에 차를 두고 대흥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 오려니 은근 길이 멀었습니다.
왕복 2시간이 넘었으니까 말입니다.
데크로 조성된 둘레길 아래는 푸른 벼가 양탄자 처럼 깔려?있고
고개를 돌리면 확트인 저수지가
고개를 들면 임존성이 있는 봉수산이 보이는 까닭에
이 길에 서 있는 것 만으로도 가슴까지 시원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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