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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묘지 이야기17

죽음이 삶보다 화려한 곳 레골레타 공동묘지 #1 삶보다 화려한 죽음 “이 묘원에서 죽음은 삶보다 더 화려합니다.” 레골레타 공동묘지로 안내하면서 교민 H씨는 아르헨티나에서의 삶과 죽음에 대해 말해준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가장 땅값 비싸고 고급스러운 동네 한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이 거대한 묘원은 마치 건축박물관이나 조각공.. 2007. 2. 12.
사이버 묘지(1부) 21세기에 유행할 새로운 무덤 - 사이버 묘지 (1 편) 서울 삼청동에 사는 김씨는 전통적인 유가(儒家)의 장손이다. 덕분에 명절 때면 제사를 모시는 게 당연한 일이 된 지 오래다. 그러나 김씨는 지난 정초 홀가분하게 집을 떠나 용평에 있는 스키장에서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설날 아침은 호.. 2006. 5. 29.
가리산의 한천자 묘 머슴 집안에서 천자를 배출케 한 명당 가리산의 한천자 묘 묘를 잘 써 머슴 집안에서 천자(天子)가 나왔다면 이보다 더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까. 그런데 실제(?)로 머슴이 천자가 된 이야기가 있다. 강원도 춘천의 가리산(해발 1,051미터) 중턱에 있는 ‘한(漢)천자 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금은 산.. 2006. 5. 23.
별난 이야기 책 '서문'- 책을 왜 내는가 책을 왜 내는가 기실 나는 원혼이나 귀신, 악마 등의 존재를 믿지 않는 편이다. 이 같은 이유는 기자생활을 오래 하면서 사실주의에 시선이 쏠려 더 고착화된 때문이 아닌가 싶다. 덕분에 귀신 따위는 드라마 소재 정도로 인식하는 경향이 짙게 되었다. 그런데 ‘별난 묘지’를 취재 다니.. 2006.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