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일차 이웃동네 갔다가
삼거리 슈퍼마킷에 들렸습니다
그런데
이 가게에서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진귀한 물건(?)이 다섯개나 있었습니다
돈으로도 살 수가 없고
만저 볼 수도 없는 것
그러나 보는 것 만으로도 흐믓했습니다
가게 지붕 처마밑에
나란히 지어진 제비집 때문입니다
시골에서도 보기 힘든 제비
더군다나 제비집은 웬만한 동네를 다 뒤져도
보기 힘든 귀한 집이 돼 버린지 오래입니다
그런데 이 가게에는
제비집이 1 - 2 층에 걸쳐 다섯개나 들어 섰으니
아마 곧 부자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제비집을 다섯개나 본
나도 마음의 부자가 돼 버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