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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쓴 이야기

국화

by 고향사람 2020. 11. 1.

 

 

장미처럼 화려하지도-

라일락같이 진한 향도 아니지만

 

찬 서리에 굴하지 않고

첫 눈 때까지 인고(忍苦)할 줄 아는

-가을 국화

 

시월 마지막 날

그대 가슴 채울 수채화로

나 닮은 국화는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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