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사무실에서 챙겨 먹는 편입니다.
그런데 오늘 받은 식판엔 밥이 보이지 않습니다.
밥은???
그러자 식당 아줌마가 ‘쏘 쏘리-’를 연발하면서
어쩔줄 몰라합니다.
수저와 젓가락 그리고 암빨라야 무침에
생선 계란도 있는데 정작 주식인 밥을 빼 놓은 겁니다.
다행이 찐 까무데(고구마)가 보여
그걸로 ‘밥’을 대신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며 열심히 교회에 나가고
더 열심히 성경을 읽고 봉사하느라 애쓰는데-
정작 우리 마음속엔 예수님이 빠져 있다면???
오늘 내가 받은 밥 없는 점심상과 뭐가 다를까요.
님들 안에 계신 예수님은 오늘도 안녕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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