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손바닥 편지

뎅기열

by 고향사람 2019. 2. 27.

3주만에 필리핀 들어와 보니

아우랑 한국인 기술자가 ‘뎅기’(dengue virus)로 앓고 있었습니다.

한사람은 아예 병원에 입원중이고-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작은 뎅기모기에 물렸을 뿐인데

방치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에

서둘러 입원까지 하게 된 겁니다.


전 세계적으론 매년 모기에 물려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병 뇌염-

등으로 죽는 이가 수 만명 이라고 합니다.

호랑이 등 맹수보다 더 무서운게 모기인 셈입니다.


그 작은 모기가 생명을 빼앗듯 작은 죄도 마찮가지입니다.

우린 크고 무거운 죄만 무서운 줄 알았지

작은 죄는 무시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작은 모기에 물려 죽는 이가 더 많다는 사실을 알진대

우리의 작은 죄 또한 엄청 무섭다는 사실에 공감해야 합니다.


내안의 작은 죄.

오늘은 그 죄마저 훌훌 털어내는

아름다운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손바닥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머니 톡스(money talks)  (0) 2019.03.27
나침반  (0) 2019.03.17
백투 필리핀^^  (0) 2019.02.25
싱가포르로 여행갑니다  (0) 2019.02.01
속상한 날엔-  (0) 2019.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