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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필(phil - feel)

빨래하고 수영하고-

by 고향사람 2019. 3. 31.

빨래 하는 날-

‘뭐 그런 날도 있냐’고 웃는 이도 있겠지만

정말 있습니다.


필리핀 학교는 수요일에 자유복인 경우가 있습니다.

일주일 중간인 수요일에 교복을 세탁하라고-

하루를 내 준 겁니다.


개천이 흐르는 길가를 가다보면

목욕과 빨래를 하는 피노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엄마는 빨래하고 자녀들은 물놀이 하는 식입니다.


햇살 좋은 날 시원한 그늘이 있는 강가는

피서 나온 이들까지 섞여 장터를 방불케합니다.


오늘은 빨래 하는 날-

윗통 벗은 청년이 내리치는 빨래 방망이가

그렇게 외쳐대는 느낌입니다^^



-강가에 돌담을 쌓아 많든 미니 탕이 인기?입니다. 아이들 물놀이 하기도 안심이 되고 말입니다^^



                                          -아버지는 아예 아이들과 피서를 나왔습니다. 어디서나 분주한 아빠.

                                            오늘도 아이들을 위해 봉사중입니다^^



-아예 빨래터를 만들어 놨습니다. 하기사 햇볕이 좀 강해야지요. 이것도 사는 방법일겁니다ㅋㅋ






                                          -피노이들은 남자가 밥하고 빨래하고 아이돌보고

                                           아무렇지 않게 잘도 합니다. 본 받을 일이라고- 한국 여자들은 강조?하겠지요^^



-이렇게 돌위에 반나절만 걸쳐 놓으면 모든 빨래는 바삭하게 마릅니다. 빨래가 마르는 동안은 열심히 물놀이하고-






- 몸매 관리안한 피노이들도 강가에서는 훨훨 잘 벗어 던집니다. 더위 앞에서는 장사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