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인 아우가 출장을 떠나면
덩달아 내가 방문할 곳도 늘어납니다.
일이 밀려서냐구요???
멸치 꽁댕이도 먹지 않는 아우와
고기라면 환장하는 나.
덕분에 아우만 안 보이면 고깃집을 방문해야기 때문입니다^^
먼저 ‘망 이나샬’을 방문해
숯불로 구워 기름기 쏙 뺀 치킨을 먹어 줍니다.
그리곤 누린내 없이 끓여 내는 탕이 일품인
‘염소탕 집’ 방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컨트리 하우스’는 스테이크로 유명한데
가격이 비싸 자주 방문할 순 없지만
근처서 간판만 봐도 ‘영혼이 정화’되는 느낌이 듭니다.
고기가 생각나면 아우한테 묻습니다.
-출장 언제가니???
=나 출장 갈 일 없는데.
이 대답하는 아우가 제일 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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