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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이 아내는 어찌해야?

by 고향사람 2019. 3. 4.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5;26)

-예 그래야지요.


근데 이런 아내는 어찌해야 할런지요.

현관 밖에만 나갔다 와도 샤워를 시키고

(심지어는 목욕탕에서 와도 샤워를 해야함)


집안 청소는 새벽 2시까지 해야 직성이 풀리며

하루 물휴지 200장(2통)을 쓰는 결벽증 아내는요?


그러면서 남편 몰래 주식투자로 2억원을 날리고

아파트를 담보로 은행돈까지 빌려 쓴 아내는요??


그 아내의 남편이 필리핀에 자주 출장 오는 이라서-

남의 일 같지 않다는 게 내 맘을 슬프게 합니다.


처음 만났을 때 ‘부처 가운데 토막’처럼 무던해 보였던 그가

유별난 아내 때문에 우울증에 공황장애까지 겪는단 말을 듣곤

설마했는데-

텔레비전 고민상담 프로에 나온 그를 보곤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덕분인지? 앞으론 마누라 볼 때마다 절하며 살 참입니다^^

아내 보기를 예수님 보듯하겠다는 말입니다.

그의 아내와 비교해 보니 그럴만한 이유가 생긴겁니다.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그에게도 이 성경 절이 좋아지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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