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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필(phil - feel)

송년 모임

by 고향사람 2019. 1. 2.




한해를 정리하며-

이렇게 거창할것 까진 없지만

그래도 2018년 마지막날을 기억에 남기자는 뜻에서

송년 모임을 준비했습니다.

회사 전체 모임이 아닌

한국 팀장중 자기 일꾼과 가족들을 초청해

까가얀데오로에서 제일? 좋은 음식점으로 안내한 겁니다.






피노이직원들은 아마도 이런 화려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건 처음일겁니다.


1인당 7백페소 정도하는 뷔페식당인지라-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은 곳일 겁니다.

그런 분위기를 잘 아는 우리 김 팀장님이

한 턱 쏜겁니다.


내년에는 더 열심히 일 하자며 말입니다^^







운전기사 다니도 내 덕분에 한 자리 차지했습니다.

이날 얼마나 많이 먹던지-

내가 걱정이 돼 몇 번을 물어봤는데찮다는 대답만 나옵니다.


-그려 먹을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해 먹는 겨. 그게 남는 거지 뭐 ㅋㅋ






2019년에도 이런 날이 종종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인들에게서야 별일 아니지만

피노이 일꾼들에게는 정말 오기 쉽지 않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모두에게 좋은 날만 있겠지요.

2019년에도 화이팅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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