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직원들에게 연말 선물을 주는 날.
어제 저녁 때 장을 봐 놓은 보따리들이 2층에 쌓여 있습니다.
박스 안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
사실 나도 궁금합니다^^
이제 박스를 뜯어 내용물을 확인 한 뒤
일일이 재 포장을 해야 할 시간입니다.
빠짐없이 중복없게-
몇 번씩 확인하면서 개인용 선물 봉투를 만들어야 합니다.
말 그대로 난장판입니다^^
피노이 직원수가 많다보니
봉투 수도 그걸 따라갑니다.
남는 상품은 무조건 내꺼다.
말은 그렇게 해 놓았지만
지난해도 과자 한 봉지 남은 게 없었던 터라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누가 보면 도매집에서 물건을 사다 파는
깐띤(구멍가게)을 운영하는 줄 알게 생겼습니다.
종류도 많고
부피도 만만치 않으니 말입니다^^
오늘 첫 손님? 아니 첫 번째로 선물을 받아 가는 이는
직원 아버지였습니다.
직원이 먼 현장에 있는 관계로 아버지가 직접 선물을 챙기러
사무실을 방문한겁니다.
당연히 첫 손님 대접을 했습니다 ㅋ
꼬마 아가씨도 엄마 따라 왔네요.
아기가 좋아 할 과자도 선물 꾸러미 안에 들어 있어서 다행입니다.
내가 한 번 안아 주겠다고 했는데-
절대 허락하지 않은 꼬마 아가씨.
역시 지조가 있습니다^^
오늘 종무식을 마쳤으니 이제 모든 직원들이
기쁘고 행복한 새해를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도 무탈하게 보내기를 기도하면서-
우리 사무실은 좀 일찍 한해를 마무리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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