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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

여행 & 고행

by 고향사람 2018. 8. 22.

준비할 땐 여행이지만

떠나면 고행일수도 있습니다.

 

추억이라도 건지면 다행이고

사건사고에 휘말리게 되면 불행이 되기도 합니다.

어쩜 이런 것이 여행의 묘미일 수 있습니다.

 

이번 필리핀 여행고행다행의 연속이었습니다.

출발 때부터 비행기 표에 이름이 잘못돼 있었고

가지고 간 짐은 몇 번을 검사받고 겨우 통과했는가면

세금 문제로 옥신각신 하기도 했습니다.

 

새벽 3시 비행기 탈 때부터 고행이었는데-

다행히 필리핀엔 잘 도착했습니다.

 

여행인 줄 알았는데 고행인 경우를 워낙 많이 겪다 보니

이젠 웬만한 것은 다행으로 여기게 됩니다.

이런 내가 하늘나라 여행에 동참케 된다면-

그야말로 다행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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