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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필(phil - feel)

수제 자전거

by 고향사람 2018. 2. 6.




자전거-

그거 꼭 돈주고 사야한대유???

우린 만들어 타는디유.


묻지 않아도 대답이 같을 것 같은-

그런 피노이 아이들입니다.

한국 아이들이라면???

이런 자전거를 타려 할까요?






지방 출장을 다니다 보면

깡촌에서 목재 자전거를 타고 노는 아이들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 때마다 '언제 시간이 되면 저거 한 번 얻어 타봐야지-'


드디어 그 소원을 이뤘습니다.

이번 파가디안 출장중에 말입니다^^ 







보기에는 허술해 보이지만

-진짜 허술하기 합니다 ㅎ ㅎ ㅎ


그래도 바퀴에 고무를 대고 핸들도 자유자재로 움직일수 있을 걸 보면

자전거 태는 다 내고 있습니다^^

다만 페달이 없다는 거-


그래서 언덕길에서 타고 씽- 내려 온 다음에는

애써 다시 끌고 올라가야 하는 고역?을 감내해야 되지만

피노이 아이들에게는 최고 놀이감입니다.


가난한 피노이 아이들 중

가장 부티내는 아이가 바로 목재 자전거 주인이라면-

한국 아이들은 웃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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