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의 도시로 알려진 세도나.
이 도시가 여행 코스에 잡히면서 내심 ‘기’ 좀 받겠구나 했습니다.
왜냐면 과거 인디언들도 몸이 아프면 일부러 세도나를 찾아와
병을 치유하고 돌아갔을 만큼 기가 넘치는 땅이었기 때문입니다.
세도나는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전자기파인 볼텍스(vortex)가 나오는
기(氣)가 넘치는 신비의 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세계 21개의 볼텍스중 5개가 이곳에 몰려있다니-
기가 얼마나 많은지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볼텍스 - 전자기적 에너지)
덕분에 세도나는 나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기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로
늘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그래서 인디안 시대에서부터 지금까지 신성한 땅으로 여겨지고 있는 까닭입니다.
이런 곳을 빼 놓고 타 지역을 여행 한다는 것은 내 욕심?이 허락질 않아
이곳에 숙소를 정하고 정결?하게 샤워를 한 다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기가 내 몸 속, 아니 뼛속까지 빡빡하게 채워지길 기도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정말 기를 느꼈습니다.
머릿속이 맑아 지고 마음이 고요해지는-
그런 기가 아니라 아랫도리가 뻣뻣해진^^
이날 이 후 난 세도나를 ‘세구나’로 부르게 됐습니다.
힘찬? 기운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세도나를 두고는 ‘신이 그랜드 캐년을 만들고 세도나에서 쉬고 계신다’는
유명한 말이 있을 정도로 이곳에 대한 관심은 끝이 없습니다.
그만큼 아름답고 신비한 곳인지라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그랜드 캐년을 제치고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뽑히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세도나(Sedona)는 애리조나주에 위치해 있고 인구는 1만명이 조금 넘는
소도시이지만 매년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올 정도로 유명한 곳이 됐습니다.
이중 유명세를 더하는 것이 홀리크로스 채플입니다.
지상 300미터의 높이에 위치한 붉은색 바위 위에 지어진 높이 76미터의
이 성당건물은 ‘애리조나의 7대 경이’로 선정될 만큼 유명합니다.
넘치는 기가 기도발?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해선가요????
이 성당을 찾는 이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습니다.
이밖에도 생김새가 종 같다해서 이름 붙여진 벨록(Bell Rock), 기념품 가게 등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습니다.
기가 부족하세요?
그렇다면 세도나로 가 보세요^^
기 찬 여유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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