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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

두리안과-

by 고향사람 2017. 9. 26.

 

두리안-

냄새도 외양도 별난 열대과일입니다.

생김은 철퇴같고 냄새는 썩은 내에서부터

시궁창 변솟간 냄새까지 나니 말입니다.

 

두리안은 호랑이도 좋아 한다는데

사실은 시체 썩는 냄새와 비슷해 그렇다니

처음 이 과일을 접하는 일반인들의 거부감도 이해됩니다.

 

하지만 몇 번 먹다보면 이 맛에 홀딱합니다.

세상에 이런 맛이-’ 하는 이들도 보았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두리안을 보면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7:24)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예화가 아닐런지요.

복음은 부와 명예가 넘치는 곳 보다

가난하고 병든자에게 더 필요한 약()이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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